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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유래

널찍하다, 넓찍하다 바른 우리말은, 예문

유럽의 엔진은 길쭉한 스타일인데 미국것은 (넓찍하다/널찍하다). 두 개 쌍발엔진을 엔진룸에 장착하지 못하니까 비틀어서 넣었다. 그러다보니 진동이 심하다는 것이다.

위 문장은 우리말 학습을 위한 인터넷 예문입니다. 괄호안에 들어갈 적절한 우리말 표기는 무엇일까요? 원 문장에는 '넓찍하다'가 쓰였습니다.

 

 

 

우리가 평소 '넓다'를 빈번히 사용하므로 '넓찍하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글 맞춤법 4장 3절 21항에 따라 겹받침의 끝소리가 드러나지 않는 것은 소리대로 적기 때문에 소리대로 ‘널찍하다’로 적습니다. 

1. ((실제적인 공간을 나타내는 명사와 함께 쓰여)) (장소가) 꽤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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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가 꽤 널찍하다. 지도를 보니 사방의 산에서 기어나온 임도가 이곳에서 모두 만난다. 
깔끔하게 정비된 길은 어른 3~4명이 나란히 걸어도 여유로울 만큼 널찍하다. 
강수정은 “주방 널찍하다”라며 감탄했다. 특히 넓은 개수대를 부러워하면서 “홍콩은 수전도 낮아서 설거지도 여러 번에 걸쳐 해야 한다”라고 얘기했다.  
무엇보다 기존 레이의 주요 상품성인 ‘캐빈룸 내 공간’은 여전히 신통방통할 정도로 널찍하다. 
입구가 예상외로 널찍하다. 여기저기 뒹구는 집채만 한 바위는 세월을 비껴간 듯하다. 

'널찍하다'의 자리에 '넓찍하다로 잘못 표기한 실제 예문

굵은 돌 투성이이긴 하나 길은 넓찍하다. 범륜사를 지나 5분 정도 걸으면 첫번째 숯가마터. 숯가마를 두고 ‘조선시대 기와나 그릇, 숯 등을 구워내던 곳’이라고....
스크린과 좌석이 넓찍하다.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절대 불을 켜지 않는 상영관으로도 유명하다.
현관의 수납공간이 양쪽으로 있는데, 이 중 한 쪽은 골프백이나 부피가 큰 물건을 넣어도 될 정도로 넓찍하다. 주방쪽으로는 대형 팬트리가 있어서 이 또한 넉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