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가계 지출을 둘러싼 약간의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이상아와 첫 번째 결혼 후 이혼한 개그맨 김한석은 당시 “이상아의 씀씀이가 너무 (해퍼서/헤퍼서) 이혼했다”고 말한 바 있다.
앞에 나온 문장은 국어맞춤법 공부를 위해 준비된 실제 예문입니다. 괄호 속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 표현은 무엇일까요? 원 문장에는 '해퍼서(해프다)'가 쓰였습니다.
바른 우리말 표기는 "헤프다(헤퍼서)'입니다. '해프다'는 비슷한 발음 때문에 잘못 쓰이고 있는 비표준어입니다.
1. 쓰는 물건이 쉽게 닳거나 빨리 없어지는 듯하다.
(무른 비누는 헤프다.)
2. 물건이나 돈 따위를 아끼지 아니하고 함부로 쓰는 버릇이 있다.
(돈을 헤프게 쓰다.)
3. 말이나 행동 따위를 삼가거나 아끼는 데가 없이 마구 하는 듯하다.
(웃음이 헤프다.)
---- 실생활 속 더 많은 예문보기 ----
데뷔 21년 차 코미디언 권진영은 "남편이 제 개그에 웃음이 헤프다"라며 2016년 결혼한 연하 남편을 소개했다.
<20세기 소년소녀> 이상희 "한예슬은 사랑스러움이 헤프다"
'자기야-백년손님' 강재준 "씀씀이 너무 헤프다" 솔직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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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웃음이 헤프다'라는 말처럼 잔인한 말도 없다.
국제결제은행, 중앙은행들 통화완화 확대 헤프다 '경고'
육중완, 최화정에 “웃음 헤프다, 좀 아껴라” 농담(파워타임)
아래는 '헤프다'의 자리에 '해프다'로 잘못 표기한 실제 사례입니다.
호출하면 바로 나가서 야식배달에 잔신부름에 대리운전까지 해야하니깐요"라며 "저희 어머니 생활비 버는 거보다 씀씀이가 해프다.
스타일리스트 언니가 웃음이 해프다라고 할 정도다"라고 말했다.
남은 안영미, 강유미, 정이랑, 이세영 중 곤란해 하던 태민은 안영미를 뽑았고 뽑은 이유로 "해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득에 비해 씀씀이가 해프다는 지적도 있지만 시계는 평생의 동반자인데다, 승용차의 경우 가격이 비싸더라도 팔 때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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