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계산법 복리와 단리 차이점
금리계산법에는 단리 또는 복리가 있다. 단리 계산을 하는 예부터 보자. 10만원의 돈을 1년간 10%의 금리로 빌려준다면 이자는 원금 100만원의 10%인 1만원이 된다. 돈을 빌려 쓴 사람은 1년 뒤 원금 10 만원과 이자 1만원을 합한 원리금 11만을 돌려받게 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단리계산은 단순히(이자를 계산하는 기간 동안 원금을 정해진 이자율로 곱해)이자를 계산하게 된다. 원금에 대해 이자는 단 한 번만 붙는다. 복리계산 방식은 이자계산법이 다르다. 먼저 이자를 계산하는 기간이 둘 이상으로 나눠진다. 첫 번째 기간 동안에 이자는 원금을 해당기간 이자율로 곱하는 단리계산법으로 계산된다. 이와 같이 계산해 낸 이자를 원금에 더해 다음 번 이자계산을 할 때 원금으로 삼고, 다시 처음과 같은 방식으로, (원금 +기간 이자)* 기간 이자율, 계산한다.
이런 식으로 이자계산을 계속해나가면 이자에도 이자가 붙게 되 , 단리식으로 계산하는 경우 보다 금리가 커진다. 예를 통해 두 계산법의 차이를 알아보자. 10만원의 돈을 1년간 연 10%의 금리로 은행에서 빌렸다고 가정 하자. 금리를 단리계산법과 복리계산법으로 각각 계산할 때 이자액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단리로 계산하면 원금 10만원의 10%에 해당하는 연 이자는 1만원이다. 복리로 계산할 때는 이자를 계산하는 기간을 단리계산 때보다 더 잘게 나눠 계산횟수를 늘린다. 예를 들면, 1년을 반년 단위로 나누고, 이자를 두 번 계산하는 것이다. 1년기한의 금리가 10%이므로 첫 번째 이자계산기간인 6개월 동안에 붙는 이자는 5%가 된다. 원금 10만원의 5%에 해당하는 이자액은 5천원이다. 그 다음 6개월 동안 붙는 이자는 첫 6개월간의 이자 5천원을 원금 10만원에 더한 10만 5천원의 5% 곧 5,250원(=105,000*0.05)이 된다.
결국 1 년간의 이자와 원금을 연 2회 복리로 계산했을 때 원리금 합계는 10만원5천원 + 5,250원=11만 250원이 된 다. 단리계산 때보다 이자가 250원 더 많아지는 것이다. 복리계산은 원리금(=원금+이자)을 다음 기간의 이자계산을 위한 원금으로 삼아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을 되풀이해나간다. 돈을 빌려주는 쪽에서 보면 빌려준 원금 에서 생기는 이자를 되돌려 받지 않은 채 함께 빌려주는 것이다. 다시말해 이자를 재투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단리로 이자를 계산할 때보다 더 높은 금리를 얻는 게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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