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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사전

금리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금리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금리란 다시말해 돈의 가격이다.  물건을 사고 파는 경우 가격이 존재하는 것처럼 돈을 빌리고 갚는 금융시장에서도 일종의 가격이 형성된다. 금리란 이처럼 자금이 거래되는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빌린 자가 빌려준 자에게 자금을 빌려준 데 대한 대가로서 지불하는 이자금액 또는 이자율을 의미하는데, 요즘은 이자율의 의미로 널리 쓰이고 있다. 금리 부담이 작거나 크다라고 하는 경우에 금리는 이자를, 금리가 높거나 낮다라고 말하는 경우의 금리는 이자율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금리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공정금리(official rate) 중앙은행(한국은행)이 시중 금융기관에 자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이자율로, 여러가지 금리수준을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금융시장의 각종 금리에 영향을 미친다.

대출금리(lending rate) 은행이 기업또는 가계에 돈을 빌려 줄 때 적용하는 금리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로 나눌 수 있다. 고정금리는 대출기간 동안 일정한 금리가 적용되며, 변동금리는 대출기간 동안 실세 금리에 영향을 받아  대출금리가 변하는 금리다. 장기적인 대출이며, 빌린 금액이 클 경우에 앞으로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되면 변동금리를,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되면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변동금리는 보통 고정금리보다 1% 이상 금리가 낮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대출 받은 이후 금리가 계속적으로 하락할 경우 유리하다. 주택 마련 대출 같은 장기 대출의 경우 고정금리 및 변동금리를 확실히 비교한 후에 대출을 선택해야한다.

 

 

우대금리(prime rate) 은행 또는 금융기관들이 경영상태나 재무구조가 튼튼해서  신용도가 높은 기업에게 가장 싼 금리로 장기대출을 해 줄 때 적용하는 금리로, 프라임레이트라고 불리며 기업에만 해당된다. 중앙은행의 공정금리와 더불어 한 국가의 금리지표를 나타내는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데 신용이 떨어지는 기업인 경우는 가산금리가 더해지기도 한다. 

명목금리(nominal interest rate)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않은 금리로, 은행에서 제시하는 외부로 표현되는 금리를 말한다. 은행에 돈을 맡길 때 이자가 생기는데, 돈을 맡겨두는 기간에  물가도 오르게 되는데 은행에서 제시한 연이자율보다 물가상승율이 더 클 때 마이너스 금리가될 수 도 있다.

 

금리의 종류

실질금리(real interest rate)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금리다. 다시말해 물가상승을 반영한 이자율이다. 명목금리와 상대되는 개념으로서, 금리의 실질적 가치를 말하면 우리가 실제 체감하는 금리의 기준이 된다.

공금리  위의 금리의 종류외에 금리를 다시 공금리와 실세금리로 구분할 수 있다. 공금리는 금융당국이 금리급등을 막기 위해 정한 금리다. 공금리를 다르게는 명목금리, 표면금리, 혹은 규제금리라 한다. 한국은행 공정금리가 대표적인경우다.  - 공정금리 :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상업은행 등 그외 금융기관에 돈을 빌려주며 적용하게 되는 금리로 여러 금리 수준의 기준역할을 한다.

실세금리 중앙은행이나 정부 금융기관이 아닌 민간 금융기관에서 적용하는 금리다. 보통 일반 가계나 기업이 시중은행에 예금또는 대출 받을 때 적용 받게되는 이자율이다.

콜금리 은행도 예금을 받고 대출을 하다보면 일시적으로 돈이 부족한 경우가 생긴다. 이때 자금을 30일 이내의 초단기로 빌려주고 받는 것을 ‘콜’이라 하며, 이때 은행ㆍ보험ㆍ증권업자 간에 적용되는 금리를 일컫는다.자금 여유가 있는 은행에서 자금이 부족한 은행은 돈을 빌리게 되고, 이러한 금융기관들을 중개하는 역할은 보통 단자회사가하며 수수료를 받는다. 콜시장은 금융시장 전체의 자금흐름을 비교적 민감하게 반영해서 여기서 결정되는 콜금리는 시중의 자금사정을 반영하는 지표중 하나로 이용되기도 한다.

리보금리(LIBOR) 리보는 런던 은행간의 금리로 국제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자금에 적용되는 금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