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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일기

눈 폭풍속에 폭설 내린 제주, 동영상

눈 폭풍속에 폭설 내린 제주, 동영상

 

오늘은 제주 역사상,  정말 대단한 날이다.

이렇게 많이 눈이 내린걸 최근 몇년 사이에 본적이 있다.

최근 몇년이 아니다.

 

몇 십년에 한 번 올까하는 강력한 눈보라를 동반한 눈폭풍이다.

 

거기에다, 오늘은 모임이 있었다. 그 모임 장소가 내사무실이었다.

블로그 포스팅도 해야 하고, 모임 활동도 해야 하고 시간이 부족한 날이기도 하다.

 

 

 

 

내 블로그는 세개다.

 

오늘 블로그 세개를 다 눈 으로 도배했다. 시간이 없다

오늘은 폭설로 인해 모임이 취소될 뻔 했지만 폭설을 뚫고 몇명이 힘들게 찾아왔다. 

그리고 많은 식당들이 문을 닫았지만, 운 좋게도 사무실 바로 옆 오리집이 문을 열어

저녁을 함께 했고, 헤어졌다.

 

이 눈폭풍은 강력한 바람으로 눈물나게 만들고, 숨쉬기도 힘들게 하는 눈보라다.

내 집이 사무실과 아주 가깝지만, 그래도 택시를 어제 이용했고, 오늘도 이용해야 할 것 같다.

 

한 때, 나는 캐나다 캘거리에 있었다. 슈퍼맨을 영화를 찍었던 동네다.

 

그 당시 7월에도 눈이 내렸던 기억이 난다.

도착한 첫날 밤을 보내고 보았던 폭설내린 캘거리가 가끔 떠오르곤 한다.

캘거리의 겨울, 빵모자 쓰고, 겨울 내내 등산화 신고 다녔었다.

그 때의 눈보라, 눈폭풍은 가히 압도적이었다. 숨쉬기가 힘들고, 앞으로 걸어나가길 힘들 정도의 눈폭풍이었다.

 

그런 눈이 눈폭풍으로 지금 제주에 내리고 있다.

 

내일도 눈이 온다고 하니, 걱정이다. 내가 눈을 좋아하지만 이런 눈폭풍, 폭설은 아니다.

빨리 눈이 그치고, 공항에서 애태우고 있는 분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아래가 폭설 속 눈폭풍 불어오는 제주, 우리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