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조금이라도 따뜻해져서 좋다.
날씨가 조금이라도 따뜻해져서 좋다. 나이가 들 수록 추위가 더 싫다. 나는 제법 눈도 좋아하고, 겨울의 낭만도 좋아하곤 했는데 이제는 겨울이 반갑지가 않다. 그리고 이제는 봄이 없다. 따뜻하고 나른한 봄날의 기운이 더 이상이 느껴지지 않고, 밝은 햇살속에 숨은 차가운 공기가 나를 더욱 움추리게 한다. 이제 곧 4월이다. 몇년 전 부터인가, 3,4월이 더 이상이 봄이 아니게 됐다. 그래도 봄이라고 , 따뜻한 날이 있다. 하지만, 저녁이 되면 찾아오는 서늘한 한기가 종종 감기를 불러오기 도 해서, 다음 날은 콧물로 하루가 엉망이 되기도 한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꽤 됐다고 말하기에는 짧지만, 2년이라는 시간동안 몇개의 블로그에 글을 쓰다보니, 이제는 고갈되어가는 포스팅 소재에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그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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