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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사전

콜금리란 무엇일까? - 경제용어

콜금리란 무엇일까?

 

콜금리는 보통 은행, 보험, 증권업자등 금융기관 간의 콜(초단기자금 요청)에 대한 빌리고 빌려줄 때의 금리다.

 

다시 말해 ‘콜’은  일시적으로 돈이 부족한 금융기관이 잉여자금(남는자금)이 있는 다른 금융기관에서서 돈을 빌려 쓰는 것이다. 이 때 콜이 이루어 지는 시장을 콜 시장이라고 한다.  이 때 돈을 빌리는 기간은 보통 아주 짧은 하루나 이틀 정도의 시간이다. 금융기관들이 공동으로 출자한 한국자금중개주식회사가  이와 같은 금융기간 간 자금거래의 중개 역할을 한다. 이렇게 초단기자금을 요청하는 행위 또는 초단기자금을 가르켜  콜 이라고 부르며, 여기에 붙게되는 금리가 바로 콜금리다

 

또한, 콜시장에서 자금거래시에  자금을 빌려주는 금융기관측에서는 이를  ‘콜론’(call loan)이라고 하고,자금을 빌리는 곳에서는 ‘콜머니’(call money)라고 한다. 

 

 

 

콜시장은 전반적인 금융시장 자금 흐름을 다소 민감하게 반영하므로, 이곳에서 결정되는 콜금리는 일반적으로 단기실세금리지표로 활용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부터 기준금리의 역할을 콜금리가 했었으나 2008년부터는 7일물 RP(환매조건부채권)의 매매금리를 기준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7일물 RP : 일정기간(7일)후에 미리 정하여진 가격으로 되사는것을 조건으로 판매하는 채권

 

콜금리는 금융기관간에 적용되는 금리일지라도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의 정책에 따라 영향을 받지만, 기준금리에 맞춰 시장에 자동 조절되도록 되어있다. 만일 경기가 과열된 경우 한국은행이 지급준비율(고객이 맡긴 예금중 일부를 은행들이 한국은행에 의무적으로 예치하는 지급준비금의 비율)이나 기준금리(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올리면 시중은행들 사이에서 자금이 부족해지고 콜금리는 상승하고,  경기가 위축된 경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추면 콜금리도 같이 하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