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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우유를 마신후 배가 꾸르륵(구르릉) 하거나 설사하는 이유가 도대체 뭘까요?

우유를 마신후 배가 꾸르륵(구르릉) 하거나

설사하는 이유가 도대체 뭘까요?

 

내가 캐나다에 한동안 살게 됐을 때 쉽게 접할 수 있는 익숙했던 음식들이 없어, 나의 식단에 우유를 어쩔 수 없이 포함시킨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유만 먹었다면, 배가 꾸르륵(구르릉)하면서 아프고 바로 설사로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스킴밀크(탈지우유)로 우유를 바꿔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 당시까지 나는 내가 신체적으로 상당히 허약한 체질이라 우유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원인은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우유를 마시거나,  바쁘게 아침에 출근하며, 등교하며 한잔의 우유를 빈속에 마시는 사람들의 경우, 종종 배에서 꾸르륵(구르릉)하고 소리가 나며 배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우유를 차게 먹거나 데워서 먹거나 상관없이 나타납니다. 이것은 우유에 들어있는 유당과 관계가 있습니다.

 

유당(젖당)은 우유나 유제품등에 들어있는 천연당(설탕)입니다.

 

 

 

 

우유의 유당이 올바르게 소화가 되지 않은 상태로 대장을 통과하게 될 때

 

이 때, 배가 꾸르륵거리고 설사가 나는 등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유만 먹으면 이러한 증상이 나타는 경우 가리켜 젖당(유당) 불내성: "Lactose intolerance" 라고 합니다.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만약 여러분이 젖당(유당) 불내성 이라면, 즉 젖당에 대한 내성이 없다면 우유를 마신 후 나타날수 있는 증상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복부팽창

고통

꾸르륵(구르릉) 거리는 소리

가스

묽은 변 또는 설사

구토

 

유당과 락타아제

 

유당은 젖당이라고도 불리는데  이것은  소장 점막의 분해 효소인 락타아제에 의해  포도당과 갈락토오즈로 분해되든데 이것은 어린아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성인이 되면서 락타아제의 비율이 줄어들거나 없어질수도 있는데, 유당불내성은 유럽 후손들 보다 미국 인디언 원주민, 아시아인, 아프리카인, 남아메리카 후손등에게서 더 흔하다고 합니다.  바로 우유를 마신후에 꾸르륵 거림, 설사등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체내에 락타아제가 부족해서입니다. 

 

 유당(젖당) 불내성의 유전적 원인 이외의 요

 

이렇게 유당(젖당)불내성은 보편적으로 유전적인 이유가 많으며, 십대 또는 성인시기에 발생합니다. 이런 종류의 유당(젖당)불내성이 있는 경우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몇몇 종류의 우유 또는 유제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나의 경우에도, 순수 백색 우유를 제외한 모든 유제품의 섭취가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유당(젖당) 불내성의 유전적 원인 이외의 또다른 원인은 무엇일까요? 드물게 아이가 조산아인경우, 애기에게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나, 애기가 락타아제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이 증상은 사라진다고 합니다. 유당(젖당)불내성은 유전적 요인 외에도, 위 감기 같은 단기적인 질병 , 포성 섬유증 같은 만성적인 질병 또는 소장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상태는 영구적일 수 도 있고, 일시적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